제주 동쪽 여행 중 만난 포토존 가득 조천 카페 비케이프

오늘은 남편이랑 제주 동쪽 여행을 하다 비케이브 카페를 다녀왔어요. 비케이브는 동굴 포토존으로 유명한 조천 카페로, 유아 숲의 아이에 나온 뮤비 촬영지라 더욱 유명해진 제주도 카페죠.

 

 

 

 

조천 카페: 비케이브

◽ 주소: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161-6 1층 비케이브
◽ 영업시간: 10:00-18:00
◽ 주차장 있음

 

 

이 전부터 가고 싶어서 지도에 찜해 놨는데, 오랜만에 남편이랑 제주 동쪽 여행을 즐기기로 하고 떠난 여행에서 우연히 비케이브를 가게 되었어요.

 

비케이브 위치

비케이브는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해있어요. 많은 분들이 아는 함덕, 월정리, 삼양, 구좌 이 지역에 모두 조천과 가까운 제주도 동쪽에 위치해 있는 곳들이죠.

조천에 가볼만한곳을 추천해보자면 사려니숲길, 동백동산, 에코랜드, 제주 교래 자연 휴양림이 있어요. 조천 주변으로 함덕이나 구좌 쪽으로 가도 가볼만한곳이 정말 많죠.

 

 

 

 

 

 

 

 

비케이브 가격/ 메뉴

 

비케이브는 일반 카페들보다는 음료 가격대가 있는 편이었어요. 일반 카페들보다는 비싸고, 관광지 카페 중에서는  괜찮은 가격이었죠. 제주도는 커피값이 정말 비싸요. 자릿세가 더해진 가격인지, 제주도민이 느끼기에도 너무하다 생각 드는 가격대를 가진 카페들이 참 많아요.

 

비케이브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6천원(아이스 아메리카오는 6,500원)이었어요. 시그니처 음료는 비케이브 라떼(8,000원), 비케이브 요거트(7,000원)가 있었어요.그중에서 저는 시그니처 음료인 비케이브 라떼, 남편은 초코 프라페(8,500원)을 주문했어요. 음료 두 잔을 주문하고 총 16,500원을 지불했어요.

저희가 주문한 비케이브 라떼와 초코 프라페 모두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 올라가는 음료였는데, 음료보다는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주문한 비케이브 라떼에는 직접 양봉한 벌꿀과 벌꿀화분이 들어가는데요. 그래서 카페 이름이 비(bee) + 케이브(cave)인 것 같아요. 음료에는 벌꿀과 화분이 들어가고, 바깥에는 동굴이 있으니까요!

 

참고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제가 주문한 음료를 피하는 게 좋아요. 꽃가루 덩어리인 화분이 들어가다 보니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비케이브 포토존

 

비케이브에는 포토존이 정말 많아요. 그중 한 곳이 바로 맨드라미 꽃밭이에요. 맨드라미 꽃밭에는 파란 대문이 있는데 그곳 또한 인기 많은 포토존이고요. 꽃밭 옆에 있는 침대가 있는 공간도 인기 있는 포토존이에요. 다만, 침대 위에 벌레가 많아서 조심하시는 게 좋아요 😊

 

 

 

 

 

꽃밭을 지나 동굴 방향으로 걷다 보면, 비케이브 카페만이 가지고 있는 작은 동굴이 나와요. 동굴이 좁다 보니 들어갈 때 머리 조심하셔야 해요. 동굴 천장에 구멍이 뚫려있어 구멍 사이로 빛이 들어오는데요. 그래서인지 더욱더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었어요.

 

 

 

 

 

 

동굴을 지나 다른 길로 걷다 보니 오두막도 있더라고요. 카페 평수가 굉장했는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흔한 컵셉의 포토존은 아니다 보니 가셔서 사진 잔뜩 남겨 오시는 것도 추억거리가 될 것 같아요.

 

 

 

 

 

 

캠핑장 느낌의 포토존도 있었고요.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 예스 키즈존이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제주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도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글, 사진 @스테이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