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쪽 스노클링 포인트 코난비치 스노쿨링 돌고래떼, 일몰까지

 

 

코난비치

@글, 사진 스테이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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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쪽에는 유명한 해변이 있어요.

사실 제주도민 사이에서만 알려진 숨겨진 스노클링 포인트였는데요!

몇 년 전부터 알려지기 시작해 이제는 코난 비치라고 불리며, 제주도 동쪽 스노클링 포인트로 유명해져 버렸죠.

 

 

 

 

 

 

코난비치

▫️ 주소: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575-6

 

코난비치는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해변이며, 월정리해수욕장에서 조금 더 성산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만나볼 수 있어요.

코난비치 바로 앞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긴 하나 주차자리가 많지 않아 눈치게임이 필요해요.

 

참고로 코난비치는 정식 등록된 해수욕장이 아니기에 안전요원도 없어요.

안전요원이 있는 해수욕장을 찾으신다면 근처에 있는 월정리 해수욕장이나 함덕 해수욕장, 삼양 해수욕장을 가시는 걸 추천해요.

 

 

 

 

 

 

 

코난비치 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백사장이 나와요.

참고로 간조 때 가셔야만 위와 같이 넓은 백사장을 볼 수 있어요.

 

물이 다 차있는 만조 시간대에는 물이 이 백사장 있는 곳까지 들어오기도 해요.

그럴 땐 아래 사진과 같이 백사장 위쪽에 있는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서 해수욕을 즐기면 되고요.

 

제주도 스노클링 포인트를 방문할 때는 물때 확인이 필수예요!

요즘 제주도에서 스노클링 즐기다가 머리를 찧는 등의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게 물때를 확인하지 않고 가서 깊은 줄 알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발생한 사고라고 해요.

 

코난비치는 간조 때 가시면 얕은 물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으니,

물고기를 구경하고 수영하는 제주도 스노쿨링을 원하신다면 간조 물때를 맞춰가세요!

얕다고 해서 절대 얕은 물은 아니에요! 점점 더 들어갈수록 바닷물이 깊어지만, 다만 물고기가 많은 쪽은 성인 기준 허리에서 목까지 물이 올 거예요.

 

 

 

 

 

 

저는 지난번에는 백사장 위 돗자리를 폈는데요.

위 사진을 보시면 물이 돌 밑까지 차 있는 거 보이시죠?

 

이때는 물이 들어온 밀물(만조) 때 가서 그런 거고요.

더 위에 공유한 사진은 썰물(간조) 때 가서 백사장에 돗자리를 피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던 거예요.

 

 

 

 

 

 

코난비치는 제주도 동부권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예요.

제가 오늘 제주도 스노쿨링 포인트로 소개드리는 이유는, 여기는 물이 맑고 물고기가 많기 때문이에요.

 

물 안경을 끼고 물속에 들어가면 바로 물고기를 볼 수 있는데,

물안경을 끼지 않고도 물고기가 보일 정도로 물이 정말 투명해요.

 

참고로 위 사진에서는 안 보이는데, 바다 가운데 보시면 돌이 있는데요!

그 돌 주변에 물고기가 정말 많아요.

간조 때 맞춰서 가시면 그 돌까지 별 어려움 없이 가실 수 있어요!

간조 때는 물이 그리 깊지 않거든요.

 

 

 

 

 

 

물속에 들어가면 물고기가 정말 많은데, 심지어 물고기 종류도 다양해서 넋 놓고 제주도 스노쿨링을 즐기게 될 거예요.

에메랄드빛 바닷속은 날씨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투명해요!

 

위 사진이 조금 더 초록색으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더 투명하답니다!

 

이번주에도 코난비치로 스노클링을 다녀왔는데 몇 시간 동안 물에서 스노클링을 즐겼어요.

심지어 이날은 운이 좋아 돌고래 떼도 봤는데요! 이 근처에 오저여라고 해서 돌고래 떼가 자주 출몰하는 포인트가 있어요.

그런데 이날은 코난비치 앞에까지 돌고래들이 헤엄쳐와서 저 멀리 돌고래들이 점프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어요.

 

 

 

 

 

게다가 이곳이 일몰 명소라는 거!!

 

실컷 수영 즐기고 노을 지는 모습까지 보고 오세요 :)

제주도 여행 왔는데 이 정도 뷰는 즐겨야 하지 않겠어요~?

 

이번에 제주도 여행 오셨을 때 제주 자연을 만끽해 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