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오사카 난바 맛집 추천 석화 굴 요리가 맛있는 현지인맛집

STAYGOLD_ 2022. 11. 29. 06:23
728x90
반응형
SMALL

가장 첫 번째로 소개드리는 오사카 난바 맛집은 Kakigoya Laundry라는 곳으로, 오사카 현지인 맛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희가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가게 안은 일본 현지분들로 가득했고, 결국 웨이팅도 하지 못한채 다른 가게로 향해야 했어요.

그리고 간단히 술을 마시고 다시 카키고야로 돌아왔을 때,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 이곳에서 석화 굴을 먹을 수 있었어요.

 

 

 

오사카 난바 맛집: Kakigoya Laundry

▫ 주소: 2 Chome-7-25 Nipponbashi, Chuo Ward, Osaka, 542-0073, Japan

▫ 영업시간: 17시 오픈, 라스트오더 23:30, 24시 클로즈

 

포장마차 느낌의 이 곳은 석화 굴을 판매하는 오사카 난바 맛집이에요.

이 동네에 있는 음식점들 모두 외국인보다는 오사카 현지인들의 비중이 훨씬 높았는데요.

 

현지인맛집을 찾길 좋아하는 남편이 구글 지도를 찾고 찾다가 발견한 찐 맛집이에요.

 

 

 

 

 

가게 안은 바깥 분위기와는 달리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었어요.

사장님 두분 포스도 장난이 아니었는데, 개성 넘치는 모습과 잘 어울리는 음식점 분위기였어요.

 

이곳의 주 메뉴는 석화굴이었어요.

저희가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계시던 분들도 모두 석화굴을 드시고 계셨는데요.

생굴에서부터 조리한 굴요리까지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어서, 취향대로 원하는 형태의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오사카 여행을 하다 보면 느끼겠지만, 유럽이나 미주 여행할 때와 마찬가지로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드링크 메뉴를 먼저 주문하라고 하더라고요.

처음 여행할 땐 익숙치 않았지만 점점 여행을 할수록 이러한 일본 문화에 익숙해져, 앉자마자 맥주나 하이볼을 주문하곤 했어요.

 

이 날은 카키고야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사케 메뉴가 있길래, 첫 술부터 사케를 주문했죠.

저는 Shell lovers라는 사케를, 남편은 IMA 사케(1잔 당 715엔)를 주문했는데요.

둘 다 굴요리랑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적당히 달달하면서 입에 가벼운 여운이 남는 그런 사케였는데요. 목 넘김도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술맛이 독하지 않다 보니 5잔 정도는 거뜬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저희가 주문한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오토시로 석화 굴찜을 내어 주셨어요.

살이 오동통한게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석화와 함께 주신 레몬즙을 뿌려 먹어도 되고, 취향에 따라 테이블에 놓인 소스를 뿌려먹어도 됐는데요.

저는 매콤한 타바스코 소스를 뿌려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물론 레몬즙만 뿌려 먹어도 맛있었고요.

 

 

 

굴 3종류 세트 x 2개 (1,630엔)

 

메뉴판이 온통 일본어로 적혀있어 주문하는데 애를 먹었는데요.

다행히 우리에게는 구글 번역기가 있다는 거!

 

메뉴판을 자세히 보니 생굴 메뉴가 있는데, 3개 종류의 석화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있었어요.

빨간색으로 三~이라고 적힌 메뉴였는데 가격은 1,630엔(약 15,000원)이었어요.

 

저희는 두 명이니까 이 메뉴 2개를 주문했고, 3종류의 굴이 총 6개가 나왔어요.

물론 껍질 채 나오는 석화였답니다.

 

석화 크기가 어찌나 크던지, 제 주먹보다도 큰 사이즈의 굴을 보고 남편이랑 둘 다 놀랐어요.

태어나서 이렇게 큰 굴은 처음 봤거든요.

한 입 먹으면 입안 가득 굴을 머금게 되는데, 알맹이도 탱글탱글하고 시원하면서 싱싱함이 느껴지는 석화 맛이었어요.

작년에 남편이랑 굴을 먹고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나약한 몸이라, 혹시나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굴을 먹고도 지금까지 아주 괜찮은 걸 봐서 싱싱한 굴이라고 생각을 했죠.

 

 

 

 

굴 순두부

 

이어서 굴순두부도 주문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비주얼은 한국식 순두부와 비슷한데, 맛은 매콤보다는 달달함이 더 많이 느껴지는 순두부였어요.

 

국물을 들춰보니 계란과 버섯, 양파, 부추 등 야채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고요.

굴은 4개 정도밖에 들어가 있지 않아 아쉽긴 했지만, 맛있어서 마지막까지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밥이 생각나는 순두부였달까요.. 맵지도 않고 정말 맛있었어요.

 

오사카 여행 마지막 음식으로 먹게 된 요리인데, 기대 이상으로 훨씬 맛있어서 더욱더 여행 마무리를 잘할 수 있었어요.

한국인이 많이 가는 오사카 맛집이 아닌,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오사카 현지인맛집을 찾으려고 애를 썼는데

마지막에 정말 찐 맛집을 잘 찾은 것 같아 기분도 좋았고요!

 

 

 

Kakigoya Laundry 위치

 

 

Kakigoya Laundry는 오사카 난카이 난바역 근처, 닛폰바시역과도 가깝고요.

구로몬 시장과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요!

 

궁금한 분들은 위 지도 참고하시면 됩니다 😊

 

 

 

 

 

일본 여행 오사카 입국 후기 및 비자, 입국서류에 관한 모든것

저는 오늘 일본 오사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최근 일본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은데, 일본 입국 후기를 비롯해 비자, 입국서류, 입국 절차에 대해 공유해볼게요. 일본 입국서류 ◽ 여권 ◽

staygo1d.tistory.com

 

 

 

 

글, 사진 @스테이골드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