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해외 항공권 에어프레미아 이코노미 탑승 후기

 

 

 

 

에어프레미아 이코노미 탑승 후기

@글, 사진 스테이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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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에어프레미아라고 들어보셨나요? 최근, 제 주변에도 에어프레미아를 탑승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걸 봐서는 많이 유명해진 듯싶은데, 아직은 이 항공사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유일하게 해외 중장거리를 운행하는 항공사로, HSC 항공사에요.

 

HSC는 (Hybrid Service Carrier)의 약자로, 대형 항공사를 뜻하는 FSC와 저비용 항공사를 뜻하는 LCC의 장점을 모아놓은 항공사입니다. 대형 항공사처럼 좌석을 이코노미 클래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로 나누어 운영하되, LCC처럼 비교적 가격은 저렴한 편이죠. 이코노미는 35인치,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42인치는 넓은 좌석 간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의 경우에는 대형 항공사보다는 저렴한 수준이었어요.

 

 

 

에어프레미아 탑승 후기

▫️ 호찌민 항공권 왕복: 31만 원 ~

 

현재, 에어프레미아에서 취항하는 도시는 일본 도쿄의 나리타, 베트남 호치민, 태국의 방콕,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독일 프랑크푸르트예요. 최근 미주 항공권 가격이 엄청 올랐던데, 대형항공사 항공권과 비교했을 때 정말 가격 경쟁력이 있는 가격대로 해오 항공권을 팔고 있더라고요.

 

저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호치민으로 가기 위해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했어요. 에어프레미아에서 짐을 위탁수화물로 보내야하는 경우에는 카운터를 들려야 하지만, 보낼 짐이 없다면 온라인체크인을 통해 받은 모바일 탑승권으로 바로 항공기 탑승이 가능했어요.

 

 

 

 

 

 

짐이 없던 저는 바로 비행기를 탑승했어요. 참고로, 에어프레미아에서는 수화물 기준이 꽤나 후한 편이에요.

 

[동남아 노선 - 수화물 규정]

기내 수화물 : 프레미아 42 좌석(프리미엄 이코노미) 10kg 2개 소지 / 이코노미 32 좌석 10kg 1개 소지 가능

위탁 수화물 : 프레미아 42 좌석(프리미엄 이코노미) 32kg 1개 소지 / 이코노미 32 좌석 15kg 1개 소지 가능

 

위 규정은 동남아 노선(방콕과 호치민)에 해당되는 경우이며, 미주 노선의 경우에는 수화물 규정이 더 널널해요.

 

 

 

 

 

 

드디어 호치민 비행기 탑승 시간이 됐고, 모바일로 전달받은 호치민 항공권을 들고 비행기를 탑승했어요.

 

호치민 노선의 경우, 운항 스케줄은 다음과 같아요.

인천에서 호치민 갈 때 : 주 4회(화, 목, 금, 일) 19시 출발, 23시 도착

호치민에서 인천 갈 때 : 주 4회(월, 수, 금, 토) 00:10 출발, 07:10 도착

 

금요일에 출발해서 월요일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짜게 되면, 2박 4일 짧게 호치민 여행이 가능하고요!

금요일 오후 반차와 월요일 오전 반차만 사용해도 여유롭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요.

저는 이렇게 해서 짧고 굵게 혼자서 호치민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제가 탑승한 에어프레미아의 경우 쾌적, 편함 그 자체였어요.

왜냐하면, 에어프레미아는 꿈의 항공기라 불리는 보잉 787-9만을 운영하고요.

이코노미석까지도 자리에 여유가 있을 정도로 좌석 간 간격이 넓은 데다가, 개별 스크린도 있고, 이어폰도 제공하고요.

또 동남아 노선의 경우 기내식도 제공해요. 서비스의 경우에는 대형 항공사와 별반 차이가 없는 고퀄리티였죠.

 

 

 

 

 

 

해당 비행기 기종을 이용하며 신기했던 점은, 비행기 창문 덮개가 없다는 점이었어요.

창문 덮개 대신에 창문 아래 버튼이 있어 창문 밝기 조절이 가능했어요.

 

때문에 이착륙 시 열개를 열고, 닫고 할 필요가 없는 것도 좋았고요.

훨씬 더 바깥 풍경이 많이 보이게끔 창문 크기가 큰 터라, 조금 더 여행다운 여행 느낌을 즐길 수 있었어요.

 

 

 

 

 

좌석마다 있던 개별 모니터로는 영화와 TV를 볼 수 있었는데요.

이 가격대에 누릴 수 있는 항공사 서비스가 아니었기에 놀라움 그 자체였어요.

 

솔직히 말해서, 이 가격에 이런 서비스면 대형 항공사를 이용할 필요가 없죠...

 

 

 

 

 

 

비행기가 출발하고 나서는 기내식을 제공하는데, 제육볶음과 파스타 중 선택이 가능했어요.

해외여행 가기 전에는 무조건 한식을 먹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번에도 제육볶음을 주문했는데요.

정말 맛있었어요. 식당에서 파는 제육볶음 맛! 밥 맛이 한국 밥맛과 조금 다르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

 

밥에 제육볶음을 슥슥 비벼 먹으니 이게 바로 제육 덮밥이었거든요!

 

 

 

 

 

그렇게 저는 편하게 호찌민까지 이동할 수 있었어요. 비행시간은 약 5시간 정도 소요됐는데요.

좌석이 편해서 그런지 이코노미였는데도 5시간 비행이 힘들지 않더라고요!

동남아 노선이 조금 더 늘어났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 뿐이라 그게 아쉽긴 해요.

 

미국 항공권 검색해 보니, 에어프레미아에서 정말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던데

혹시나 미국 여행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에어프레미아 추천해요!

 

 

모두들 즐거운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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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로부터 서비스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