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예약 방법, 부산에서 나트랑 비엣젯 항공 후기

요즘 베트남 항공권을 검색하면 비엣젯항공이 많이 보여요. 항공권 가격도 정말 저렴하게 때문에, 비엣젯항공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올해 9월 말, 비엣젯 항공을 이용해 부산에서 나트랑 갔던 경험을 공유해볼게요. 비행기 예약 방법부터 비엣젯 항공 후기를 솔직하게 공유해보겠습니다 🙂

비엣젯항공 예약 방법

▶️ 항공권 비교 사이트 혹은 비엣젯항공 공식 홈페이지

저는 항공권을 예매할 때 가장 먼저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스카이스캐너, 인터파크, 지마켓 등)에서 항공권의 가격을 확인하는 편이에요. 비엣젯 항공의 경우에는 스카이스캐너에서는 검색되지만 국내 항공 비교 사이트에서는 검색이 안 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스카이스캐너와 비엣젯항공 공홈에서 원하는 날짜로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했어요.

포털 사이트에 비엣젯 항공을 검색하고 들어가면 위 우측 화면과 같이 한국어로 적힌 화면이 보이실 거예요. 비엣젯항공에서는 한국어 지원도 되니, 타 항공사에서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처럼 출발지와 도착지, 날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단, 비엣젯항공에서 국내선 기준은 베트남 지역이며, 한국 부산이나 서울을 검색하면 국제선(international)으로 검색될 거예요. 이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비엣젯항공 항공권 선택

비엣젯 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구입하려고 보면 위와 같이 여러 개의 티켓이 나와요. 이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가 담긴 티켓을 구입하면 되는데요. 아무것도 필요 없고, 그냥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ECO 좌석 선택 후 부가 서비스에서 수화물을 추가하셔도 되고요. Deluxe에는 20kg 위탁 수화물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Deluxe 좌석을 구입하셔도 돼요. 위 항공권의 Deluxe는 위탁 수화물에 기내식, 사전 좌석 지정까지 되니 Eco 보다는 Deluxe 좌석을 구입하는 게 더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1. Eco 좌석

Eco 좌석은 보시다시피, 7kg 기내 반입 수화물 그리고 2kg 이하 소형 가방 외에는 아무런 서비스가 없는 거의 뭐 깡통 항공권으로 생각하시면 돼요. 수화물이 있다 하시는 분들은 부가서비스 화면 가서 수화물도 추가하셔야 하고, 기내식을 드실 분들은 기내식도 추가하셔야 해요. 이렇게 선택할 부가서비스가 많다 하시는 분들은 아예 윗 등급의 좌석을 선택하는 게 낫고요.

2. Deluxe 좌석

Deluxe 좌석은 Eco 좌석 다음으로 매력 있는 좌석이죠.

Deluxe 좌석에는 우선 7kg의 기내 수화물과 2kg 이하의 소형 가방을 가지고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은 Eco 항공권과 동일해요 요. 다만 디럭스의 경우, 위탁 수화물이 20kg 혹은 40kg가 추가가 된다고 하는데요. 20kg는 그룹 1에 속하는 베트남 국내선 비행일 경우 혹은 몇 개의 국제선 비행일 경우(일본, 한국, 대만, 인도,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태국) 에는 20kg 수화물을 가지고 갈 수 있어요. 즉, 한국 출발은 20kg 위탁 수화물을 가지고 갈 수 있어요.

또한 기내식과 사전 좌석 지정, 그리고 항공권 변경이 가능하다는 옵션을 제공하는데요. 이게 모든 디럭스 좌석에 해당하는 건 아니고 비행 구간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것 같으니 항공권 결제 전에 꼭 확인하셔야 해요.

Skyboss 좌석은 온갖 서비스가 다 들어가 있는 항공권이에요. 기내 수화물도 10kg 반입이 가능하고요. 30kg 위탁 수화물, 15kg 이하 골프 클럽도 포함되고요. 공항 라운지 이용, 우선 체크인 서비스, 우선 수화물 서비스 등 서비스가 아주 많죠.

이 항공권은 베트남 나트랑 골프 여행 가시는 분들이 선택하기 좋아요. 물론 더 저렴한 티켓을 구입하고 부가서비스로 골프 백을 추가해도 되겠지만, 여러 가지 서비스가 적용된 스카이보스 항공권도 있다는 점 참고하면 좋아요!

비엣젯 항공 후기

그렇게 저는 부산에서 비엣젯 항공을 이용해 베트남 나트랑 여행을 다녀오게 됐습니다. 부산에서 나트랑으로 갈 때는 연착, 지연 없이 출발 및 도착했어요.

다만 나트랑에서 부산으로 돌아올 땐 태풍으로 인해 6-7시간 정도 딜레이가 됐지만요. 비엣젯 항공이 워낙 지연과 결항이 잦은 걸로 유명하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다녀왔을 때는 태풍 때문에 지연된 거라 어쩔 수 없다 생각을 했어요.

비엣젯항공은 저가 항공사인 만큼 좌석은 딱딱하고 간격도 좁은 편이에요. 가격이 저렴한 만큼 비행기 시설을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 하지만, 4-5시간 비행을 하기에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어서, 저는 싼 맛에 탄다는 생각으로 냐짱까지 기분 좋게 갈 수 있었어요.

비행기 좌석 간격이 좁다 보니 키 170cm 기준 무릎이 닿을락 말락 할 정도였어요. 키가 크신 분들은 불편할 수도 있는 정도라, 이 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기내식은 사 드셔야 하고, 물까지도 전부 직접 비행기에서 구매해서 드셔야 합니다! 저가 항공사인만큼 제공되는 서비스가 하나도 없기에 항공권 구입 시,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선택하시는 게 좋아요. 궁금한 게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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